제주 여성 전용 숙소, 제주 숙박 추천, 민수민수 게스트하우스
10월 초에 혼자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후기 입니다.
애월과 협재 사이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혼자 뚜벅이로 여행하던 중에 찾은 가성비 대박인 숙소라서 정말 대강추합니다!
1박에 19,000원이면 정말 대박 아닌가요!?
그리고 일반적인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라, 칸막이로 나눠진 곳이라 사생활 보호되는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게스트 하우스는 도르르 김밥이라고 적힌 건물 2층이에요.
1층은 김밥집이고, 2층은 도미토리입니다.
아침에 어느 정도 일찍 일어나면 김밥집에 사람이 은근히 많더라고요.
제가 실제로 먹어봐도 김밥 맛집 인정입니다!
1층 김밥집 운영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1층에도 도어락이 잠겨있고,
2층에도 도어락이 잠겨있기 때문에 보안을 잘 돼서 걱정할 필요 없었어요!
(비밀번호는 숙소 입금을 하면 문자로 알려주십니다.)
2층에 올라가면 중앙에는 큰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방으로 들어가면 전등이 있긴 하지만 어두워서 저는 화장을 지울 때 이곳에서 지웠어요.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지만 각 칸마다 커튼과 칸막이가 있어서 사생활 보호가 됩니다!
작은 냉장고, 싱크대, 그리고 벌레가 있는 것을 대비해서 홈키파가 있어요.
저는 자기 전에 샤워할 때 전자 모기향을 피워놓고 자기 전에는 빼놓고 잤어요.
전자 모기향 기계는 방마다 하나씩 있어요!
그리고 아무리 칸막이로 가려놔도 소리는 다 들려서 공간 곳곳에 정숙 안내판이 있어요.
제가 묵었던 5번 방입니다.
바로 문 앞이었지만, 다른 분들이 배려해주신 덕분에 소란스럽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 커튼이 사람이 지나가면 펄럭여서 자꾸만 신경이 쓰여서 나무와 벽 사이에 꼭 찝어 넣었더니 좀 낫더라고요.ㅎㅎ
방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어요!
감성 충만한 전등도 머리맡에 하나씩 있고, 침구도 폭신해서 잠도 꿀잠 잤어요.
1박에 19,000원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공간입니다.
콘센트도 5번 방에는 3개나 있어서 부족하지 않았고, 거울, 서큘레이터, 전자 모기향이 있어요.
공간도 캐리어를 벌려놓을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어요.
정말 가성비 대박입니다.
하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게 이곳은 게스트하우스라는 점입니다.
윗 공간은 모두 뚫려 있기 때문에 소음은 무조건적으로 들릴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이 가격이라면 모든 수용 가능합니다.
제주도에 장기 여행할 계획이시라면 이만한 곳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워낙 저렴하다 보니 조식은 따로 없지만 1층에서 김밥을 사 먹을 수 있어요.
도르르 김밥 포스팅도 곧 올릴 테니 기다려주세요!
숙소 근처가 워낙 조용해서 저녁에 간단하게 일기를 쓰고 독서도 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여행 가서 자존감 회복하고 왔어요.
가장 궁금해하실 화장실은요!
2층에 1개, 1층에 1개 사용할 수 있어요.
화장실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헤어드라이기는 1층 화장실에만 있으니까 참고해주세요!
수건은 체크인할 때 챙겨주시는 게 아니고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는 수건을 사용하면 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이렇게 게스트하우스 스텝을 모집하는 공고가 있더라구요.
근무시간은 하루에 1시간 30분,
급여는 제공되지 않고 숙박, 김밥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민수민수 게스트하우스 솔직 후기는요!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교통, 보안 문제없는 나름대로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그 무엇도 용납할 수 있는 숙소였어요.
하지만 청결 상태는 그렇게 좋지는 못한 점은 참고해주세요!
1박에 19,000원 가성비 숙소로 이곳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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