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한마리 원조, 진옥화 할매 원조 닭한마리 후기
저는 종로5가역에서 내려서 쭉 걸어서 도착했어요.
가게가 시장쪽에 위치해서 이것저것 구경하기도 좋았어요.
이곳 닭한마리 집은 부스터 샷을 받고 몸보신을 해야 해서 친구 따라 간 곳이었어요.
친구의 맛집 리스트 중 단연코 1위라는 말을 듣고 기대를 많이 했어요.
가는 길에도 닭한마리집이 많이 보이는데 서로가 원조라고 하네요. ㅎㅎ
코시국인지라 웨이팅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기다리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행운의 7번을 받았어요.
번호는 문 위쪽에 있어요!
앞에 세 팀 정도 있었는데 십 분도 안돼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진옥화 할머니 사진이 가게 중간에 떡하니 있더라구요. 할머니 부자시네요,,,
3층짜리 건물 자체가 통으로 닭한마리집이더라구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43.gif)
맛도 있고 서비스도 좋아서 그런거겠죠!!
이곳은 단일 메뉴라서 메뉴판을 보지 않아도 돼요.
닭한마리에 25,000원입니다.
여기에 저희는 떡사리 1,000원을 추가했어요.
작년보다 가격이 인상되었는지 메뉴판이 깔끔하지 않네요..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게 정말 사실인가 봅니다,, ㅠㅠ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의 말 그대로 닭 한 마리가 나왔어요.
단일 메뉴라서 그런지 착석과 동시에 바로 나왔어요.
닭 한 마리, 감자, 파가 육수에 퐁당,,,!
세숫대야 같은 대접이 나와서 약간 놀랐지만.. 이곳은 그런가 봐요.
참고로 김치는 셀프예요.
카운터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는 편하지만, 입구 쪽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약간 불편하기도 했어요.
처음에 가져다주시면 참 좋겠지만 직접 가서 김치를 넉넉히 담을 수 있어서 셀프도 좋은 것 같아요.
김치는 무조건 한방에 많이 퍼오세요!! 맛있으니까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12.gif)
테이블마다 각종 양념장이 비치되어 있는데 어떻게 먹는지 설명을 안 해주셔서 직접 찾아봤어요.
다른 블로거에 따르면 다대기 1스푼, 간장 1스푼, 식초 1스푼, 겨자 살짝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다대기를 너무 많이 넣어버렸는지 양념장을 사실 잘 찍어먹지 않았어요..
퍽퍽 살 먹을 때만 아주 살짝씩만 찍어먹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육수에 거품이 껴요.
여기서 당황하지 않고 기다리시면 곧 닭을 잘라주십니다.
가위가 정말 잘 드나 봐요.
힘이 좋으신 건지 닭이 숭덩숭덩 잘 잘립니다.
이때 배가 고팠어서 더욱더 기다려졌어요!!
주문한 떡사리 1,000원어치입니다.
어느 정도 해동이 되어있는 떡이라 국물에 바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국물에 떡사리를 넣고, 다진 마늘을 넣으면 끝~!
거품이랑 기름이 둥둥 뜨면 국자로 살짝씩 떠내면서 익히면 됩니다.
주위를 둘러보니까 외국인들도 있어서 닭 한 마리가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 음식이구나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닭보다 떡이 먼저 익어서 배고프니까 떡부터 먹으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그리고 기호에 따라 국물에 김치와 김치 국물을 넣고 끓이면 칼칼한 닭 한 마리로 먹을 수 있어요!
각자 입맛대로 먹으면 좋아요!
닭이 어느 정도 익고 국물을 먹으니까 왜 이렇게 인기가 좋은지 단번에 알아버렸어요.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외국인들도 왜 기다려서 먹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저희 어머니도 서울에는 잘 안 가시지만 이곳 진할매 닭 한 마리는 알고 계시더라고요..ㅎ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43.gif)
물론 개인별로 입맛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추천 맛집으로 인정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가보신다면 진 할머니가 닭 한 마리로 어떻게 건물까지 세울 수 있었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마무리도 먹어야겠죠?!
국수사리 (2,000원)을 주문했어요.
바가지로 나와서 약간 당황,,;;
참고로 국수는 추가 주문이 안된다고 해요.
국수를 한번 넣으면 국수가 육수를 다 먹어버려서 맛있게 먹을 수 없다고 하네요.
진옥화 할매 원조 닭 한 마리 솔직 후기는요!
멀리까지 가서 먹을 가치가 있는 찐 맛집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고, 무엇보다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워낙 맛집으로 유명한지라 조용한 분위기가 아니라 왁자지껄한 분위기라서 어수선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ㅎ 감수하고도 먹을만한 맛집입니다.
닭 한 마리와 김치의 조화가 정말 좋습니다.
씽푸미니가 인정하는 동대문, 종로 맛집입니다!
이상으로 종로 맛집, 진옥화 할매 닭한마리 리뷰였습니다.
오늘의 포스팅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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